먼저 타운 오피스에 들러 알아보니 6피트(약1.8미터) 높이 까지는 허가없이 할수 있다 한다.
물론 지역마다 높이에 대한 규정이 다르고, 보도에서 떨어져야 하는 거리라든지, 차량통행이나 보행자의 시야에 지장을 줄수 있는 상황등에 대해 규제가 있을수 있으므로 먼저 타운 오피스에 확인을 해야 할것이다.
또한 기둥을 세우기 위해 땅을 파야 하는데 그 밑에 전선이나 가스, 수도관등이 지나갈수 있기 때문에 확인을 먼저 하고 계획과 시행을 준비해야 겠다.
먼저 어떤 종류의 Fence를 설치 할것인지 결정을 하자.
Lowes 나 Homdepot 등 Fence 자재 스토어에 나가 구경도 하고 가격이나 사이즈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계획을 세운다. 나무 판넬도 몇가지 가격대가 있고 플라스틱(Vy 재질로 된것, 또는 쇠(Metal)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으므로 그 종류들을 잘 살펴보고 연구해 본다. 심하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는 완전히 막힌 평면 판넬 보단 간격이 있거나 지그재그로 쪽나무가 붙은 판넬도 고려해 봐야 할것이다.
Fence 종류를 결정하고, 만약 나무 판넬을 하기로 했다면 그 사이즈를 잘 알아서 미리 기둥을 세워야 한다.
나는 가격도 있고 해서 나무 판넬을 설치하기로 마음 먹고
6' x 8' (세로x가로) 사이즈의 판넬을 구입하였다.
먼저 첫 기둥의 위치를 선정하고 그 기둥의 위치에서 부터 판넬이 쳐질 곳으로 줄을 띄웠다.
작업하는데 불편함도 있고 해서 적당한 위치의 높이로 그저 일직선이 될 줄만 띄워 두었다.
그럭 저럭 심사 숙고 하고 하다보니 첫날은 다 지나가고....
이제 기둥을 세울 위치를 계산하여 표시하고 구멍을 파기 시작한다.
먼저 첫 기둥에서.. 판넬이 기둥 끝면에 맟출 것인지, 아니면 좀 나가 기둥을 가리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두번째 기둥의 위치를 잡자.
이 처음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선 두번째 부턴 판넬 가로 길이 만큼 간격을 두고 구멍을 파나가면 될것이다.
구멍을 파는 작업은 상당한 육체 노동을 요구한다.
홈디포(Home Depot), 로우스(Lowes) 등이나 가까운 기계 렌탈 샵에서 구멍을 파는 기계를 빌려 사용할수 있는데
반나절 또는 하루 단위로 빌려 주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고 시간 오버 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아직 자신이 있는지라..... 직접 파기로 결정...
기둥을 8'(피트) 길이로 구입하고 판넬의 높이가 6'(피트)이니 2'(피트) 깊이의 땅을 파야겠다.
땅을 팔수 있는 원형 모양의 집게 같은 긴 삽과 굉장히 무거운 철근 봉을 준비했다.
삽만으로 땅을 파다보면 돌들도 있고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 철근 봉으로 찍어 부서트리고 집게 삽으로 들어내는 방식으로 했다.
가끔 속에 나무 뿌리가 있어 쥐꼬리 모양의 톱을 사용하기도 했다.
2'(피트)보다 좀 깊게 파고 바닥에 자갈을 약간 깔아준다.
이렇게 간격을 맞추어 필요한 거리 만큼 구멍을 파나가고, 마지막 은 간격 상관없이 설치 마지막 위치에 파주면 될것이다. 이때도 물론 판넬끝을 기둥 끝에 맞출 것인지 아니면 조금 나가게 할것인지 결정해 위치를 잡는다.
자 이제 기둥을 세워 나가야 하는데 먼저 자리를 잡는다.
담장 라인에 맞추어 세우고, 간격의 중심 위치를 잡고, 기둥이 수직이 되게 가로 세로 방향의 수직을 봐야 한다.
보조해줄 손이 필요하다. 정 안되면 기둥용 콘크리트를 조금 부어 넣고 가로 세로를 보고, 다시 콘크리트 좀 집어 넣고 가로 세로 수직 보고 해가면서 어느 정도 잡힌것 같으면 물을 부어 콘크리트에 스며 들게 해준다.
콘크리트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포장에 보면 기둥 세우는 그림이 있는 것으로 물만 부어주면 그안에 작은 자갈과 콘크리트가 섞여 있어 아주 간단히 사용할수 있는게 있다.
구멍의 깊이는 2' 남짓이지만 넓이를 너무 크게 파두면 콘크리트가 많이 들어가게 될것이다.
또한 한번에 너무 많이 콘크리트를 부어 넣고 물을 부으면 물이 잘 흡수가 안되어 굳는데 별로 안좋을수 있으니,
1/2포 정도 넣고 물을 흠뻑 부어주고, 스며들면 또 넣고 물 부어주고 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하루 정도 이상만 지나면 굳어져 다음 작업을 해도 될것이다.
물론 콘크리트를 굳게 할때(양생), 적당히 위에 물을 몇번 뿌려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판넬에는 가로로 세줄의 나무가 있고 여기에 쪽 나무판이 세로로 박아져 있는 형태이니,
이 가로의 세 나무 부분을 기둥에 못 박아 고정해 주면 된다.
바닥에 약간의 틈을 띄워 주고 첫 기둥에서 부터 판넬 붙이는 작업을 해나가면 되겠다.
작업을 마치고 나면 펜스(Fence) 전용 페인트를 발라 주어서 보호도 되고, 오래 좋은 색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사진과 디테일 부분은 추가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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